

Sweet Sweet Sweet
- 아삼 -



1️⃣ 신혼여행은 어떤 곳이며 어떤 분위기일까? - 에이스 오브 팬타클 + 블루 카드
동전에 오각형의 별이 그려져 있는 팬타클의 가장 첫 번째 카드. 카드에서 1은 10(완성)을 넘어서 새롭게 출발하는 모습으로 볼 수 있다. 팬타클 계열 중 가장 큰 동전을 쥐고 있는 모습으로 가장 큰 성취감을 나타내는 카드이다. 염원하던 것을 이루었을 때 나올 수 있다. 에덴동산에서 출발하여 잘 가꾸어진 성의 모습을 보면 새로운 차원, 풍요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목표를 달성하여 안정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카드이다. 그 자체로 청혼을 의미하는 카드이기 때문에 최동오와 이명헌 두 사람이 프러포즈할 때부터 염두에 두던 휴양지로 보인다. 여행의 목적보다는 휴양지의 개념이 더 큰 의미가 될 것 같다. 여유롭고 풍요로운 느긋한 곳을 신혼여행지로 보인다. 평생을 운동하며 치열하게 살아온 최동오와 이명헌 서로를 위해 한 발 쉬어 결혼 이후의 두 사람의 삶을 위해 나아가는 카드로 보인다.
블루 카드는 행복, 완벽, 잡아야 할 기회를 의미한다. 오라클벨린 덱을 통틀어 가장 특별한 카드다. 번호 부여조차 없는 카드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 행운을 가져오는 부적의 역할을 한다. 분위기 자체가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며 두 사람은 그 자체로 완벽하다고 느낄 것이다. 신혼여행지가 어떤 분위기이든 간에 두 사람은 행복함을 느끼며 안정적이며 낙관적인 분위기 속에서 여행을 즐길 것이다.

2️⃣ 어쩌다 그곳으로 정해졌을까? - 9 팬타클 + 20번 지성
성취, 풍요로움, 물질적 안정, 즐거움과 통찰력의 카드. 포도와 팬타클이 가득 열려있어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여유가 있으며 둘과 함께라서 즐거움을 나누기에 충분한 장소를 원했고 그에 부합하는 신혼여행지라고 생각한다. 두 사람이 만들어 낸 세계는 완성된 안정감이 느껴지며 해당 여행지를 결정하면서 부족함 없이 편안한 방식으로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넉넉하게 펼쳐진 포도 넝쿨과 팬타클로 인하여 충만한 행복을 알 수 있으며, 손에 얹은 새는 그간 두 사람이 지난한 과정과 노력 끝에 이루어 낸 성취라고 볼 수 있다. 두 사람은 운동선수로서의 경력을 치열하게 이끌어 왔으며, 이에 따라 결혼생활도 넉넉할 것으로 보인다.
지혜와 학문의 카드가 함께 나왔다. 파트너끼리의 육체보다는 지적이고 정신적인 것에 중점을 두는 카드다. 지식과 적응력으로 ’결혼‘ 이후의 신혼여행으로 말미암아 앞으로의 결혼 생활이 평탄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두 사람의 의지에 따라 정해졌을 것이다. 육체적인 쾌락보다는 두 사람의 이성과 지성의 융합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3️⃣ 최동오와 함께 이명헌이 함께 지내는 신혼여행은 어떤 형태인가? - 3 컵 + 16번 집
3은 첫 번째의 완성을 뜻한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를 뜻한다. 만족스러운 결과와 성취를 축하한다. 결혼을 축하하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둘은 함께 해서 즐겁고 행복하다. 3명의 여인이 3개의 축배를 들고 있다. 이것은 결혼, 탄생, 세례, 행운, 성공 등으로 인한 축제를 의미한다. 최동오와 이명헌의 신혼여행은 말 그대로 결혼 이후로 축배를 들 기쁨으로 가득 찬 형태로 보인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의 기쁨이 주어지는 카드다. 주변으로부터 인정받고 축하를 충분히 받는 파티의 이미지이다. 이 카드 또한 9 팬타클처럼 바닥에 호박넝쿨과 포도 등의 열매가 가득한 것으로 보아 넉넉한 풍요로움으로도 읽을 수 있다. 따라서 최동오와 이명헌은 두 사람의 신혼여행 자체를 축제처럼 즐길 준비가 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집과 가족의 중요성, 가정생활의 애착을 갖게 되는 카드가 함께 나왔다. 말 그대로 ’집‘인 카드이기 때문에 서로가 결혼이라는 틀 안에 진정한 의미의 가족이 되었다는 사실을 온전히 받아들이게 되는 계기가 되는 여행으로 보인다. 차분하고 조용한 곳, 지친 몸을 충분히 쉴 수 있는 그런 여행이 될 것이다.

4️⃣ 최동오가 즐기는 신혼여행 - 3 팬타클 + 36번 협상
협동과 후원, 전문적인 카드. 기술과 전문적인 능력을 의미하며 협동을 의미한다. 협상 진행, 동업의 카드로 볼 수 있다. 신혼여행을 두 사람만이 진행하지 않고 가이드 등의 전문가와 함께 간 것으로 보인다. 신혼여행을 짤 때부터 세심한 부위까지 신경 써서 차근차근 준비해 온 것으로 보인다. 3이기 때문에 규모가 크지는 않더라도 가능한 최고의 수준으로 신혼여행을 즐기고자 노력하고 있는 모습으로 볼 수 있다.
타로와 마찬가지로 오라클벨린도 협상카드가 나왔다. 최동오는 이명헌과의 신혼여행에서 많은 열정과 열의를 가지고 이명헌을 알아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그저 연인 사이에서의 이명헌과의 관계가 아니라 한 발짝 더 나아간 신혼인 두 사람은 여태까지와는 다른 국면을 맞이한 듯 보인다. 중요한 점은 둘 다 소통하지 않는다면 평행선처럼 마주하는 일이 없을 수 있으니, 부단히 노력하여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 끈질긴 대화를 통해야만 갈망하던 성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 신혼 여행 중 최동오가 이명헌을 바라보는 심정 - 8 완즈 + 8번 생각, 우정, 친구
새로운 목표를 향해서 시작하고 행동할 때 나오는 카드다. 정체기와 침체의 끝으로 볼 수 있다. 목표를 향해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이동과 전진의 카드이다. 이전까지는 연인으로서의 이명헌을 바라보았다면 현재는 부부로서 앞으로의 인생의 동반자로 함께 해야 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신속하고 분주함을 의미하지만 다소 서두르거나 목표가 정확하지 않고 마음이 붕 떠 있지는 않은지 주의가 필요한 카드다. 오라클벨린에서는 ’개’와 ’꽃‘이 함께 있는 카드가 함께 나왔다. 타로와 결을 함께 하여 해석하면 두 사람은 결혼 이후로 새로운 방향을 향해 신속하게 나아가고 있는 상태로 볼 수 있다. ‘꽃‘과 ’개‘가 다른 존재일 수 있으나 두 사람은 서로를 애틋해하며 함께함으로써 행복해진다. 꽃은 활짝 핀 청춘을, 개는 충성과 용기를 상징한다. 최동오는 이명헌에 대하여 아낌없는 사랑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해석된다.
이 카드는 모든 애정과 관련된 소망을 이루어 주는 카드이며 가정생활이 평온하고 부부 생활이 행복해지는 카드다. 신뢰를 바탕으로 주변 관계들이 발전되며 의리가 깊어진다. 신혼여행 중 최동오는 인생을 함께할 동반자로 이명헌의 존재를 다시 새롭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 이명헌이 즐기는 신혼여행 - 6 팬타클 + 7번 명예
이 카드는 빚을 갚는 카드이다. 한 명의 부유한 사람과 두 명의 거지가 그려져 있다. 부자는 천칭을 들고 있으며 만족을 느끼며 가능성 있는 곳에 투자함을 의미한다. 관용과 관대함, 천칭은 공정과 균형을 상징한다. 미래를 염두에 두고 앞으로 나아갈 일에 계획을 만족스럽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천칭을 들고 투자하므로 낭비로는 보이지 않는다. 공정한 계산을 바탕으로 이명헌은 앞으로의 삶을 영위해 나갈 것으로 보이며, 이에 함께 할 이로 최동오를 명예롭게 바라보고 있는 듯하다.
’명예‘카드는 커플의 경우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게 되는 카드다. 결혼 이후로 온전하게 최동오의 이명헌, 이명헌의 최동오. 이를 세상에 공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충만하게 기쁨으로 다가오는 듯 보인다. ‘성공’ 카드보다 더 영예로운 카드다, 성공의 길로 안내하며 그 방향이 매우 만족스러운 상태를 의미한다.

7️⃣ 신혼 여행 중 이명헌이 최동오를 바라보는 심정 - 운명의 수레바퀴 + 10번 선물
운명적인 만남, 행운, 기회, 가능성. 수레바퀴이기 때문에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야 함을 의미한다. 빠르든지 느리든지 변화해야 함을 의미한다. 제자리에 갇혀있을 필요가 없는 카드로서 인생 계획을 최동오와 함께 미래를 그리며 앞으로 나아감을 의미한다. 새로운 방향으로 운명이 이끄는 대로 인생의 흐름을 함께하는 것으로 보인다. 운명의 수레바퀴도 타로 메이저의 10번째 카드이며, 함께 뽑힌 오라클벨린도 10번 카드이다. 둘은 함께 있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운명의 상대이며, 연인에서 부부로 발전되어 완전함을 뜻한다.
이명헌은 최동오에 대한 사랑이 가득해 넘치고 있다. 최동오가 섬세한 관심을 기울여 주며, 감정을 잘 표현해 준다. 말 그대로 ‘선물’같은 존재로 카드의 이미지는 따라 신께서 내려준 기회, 명예와 권력이 함께 내려오는 모양새다. 이명헌은 최동오가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신께서 내린 사랑스러운 선물로 보인다.

8️⃣ 최동오와 이명헌의 허니문 - 7 소드 + 19번 풍요의 뿔, 돈
성급함과 서두름을 경고하는 카드다.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지 않게 신중해야 한다. 2 칼을 두고 가기 때문에 미련은 남을 수 있다. 서두르게 얼른 하고 싶은 이명헌과 신중하게 하고자 하는 최동오 사이의 갈등이 보인다. 허니문이라는 달콤함에 서투르고 거칠어서 자칫 다칠 수 있다. 그에 최동오는 미련이 남아 보이지만 이명헌은 전혀 아쉽지 않아 보인다.
‘풍요의 뿔’ 카드는 동전이 가득한 풍요로움의 상징이다. 뿔은 다산의 상징이다. 두 사람이 이성 간이었다면 허니문 베이비가 탄생했을 카드로 읽힌다. 동전이 파란색이기 때문에 꿈과 관련되어 있다. 쏟아지는 부와 행복함이 꿈처럼 느껴짐을 알 수 있다. 최동오와 이명헌은 서로와 함께 있기 때문에 안락함을 느끼고 사랑이 넘치며 안정적인 감정 교류가 이루어짐을 뜻한다.

9️⃣ 여행 중 특별한 사건 - 10 완즈 + 52번 수도원
성공에 대한 부담감, 책임감, 한 가정의 가장, 10은 결국 1로 돌아간다. 책임감을 느끼고 끝까지 가겠다는 의미를 가진다. 압박과 동시에 성공을 향해 나아감을 뜻한다. 너무나 많은 책임감을 떠안은 나머지 큰 부담감으로 다가온 듯 보인다. 다른 이에게는 맡기고 싶지 않아 무거운 짐을 애써 혼자 지고 있는 순교자의 모습이다. 최동오와 이명헌 둘 모두에 있어 두 사람의 결혼은 큰 책임감으로 다가왔으며, 서로에게 부담되지 않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지나칠 정도로 큰 희생을 하는 듯 보인다. 책임감을 나누지 않고 혼자 짊어지고자 하는 두 사람이었기에 대화와 소통을 통해 나눌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앞으로의 인생길을 함께할 부부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으로 보인다.
‘수도원’ 카드는 두 사람 간의 고립을 뜻할 수 있다. 문을 걸어 잠그고 외부와의 단절을 통해 두 사람의 사이가 더욱 돈독해지며 남들의 시선으로부터 보호받는 곳으로 도피하는 것을 뜻한다. 특별한 사건…. 이라면 아마 신혼여행의 계획은 잠시 거두고 숙소에만 머무른 것으로 보인다. 10을 너머 1로 향해 두 사람은 하나가 되었다.

🔟 신혼여행 총평 - 킹 소드 + 50번 폐허
공정하고 냉철한 판단력, 분석적이며 기획력이 뛰어난 카드다. 지도력과 위엄이 있으나 융통성이 다소 부족한 카드다. 이 카드가 나온 이유는 신혼여행 내내 행복함과 축복 속에 충만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경계해야 함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폐허’ 카드는 과거의 것을 내려놓고 새로운 것으로 나아감을 의미한다.
이 두 카드를 종합하여 보았을 때, 연인으로서의 두 사람의 상황은 이 여행 이후로 종결되었으며 부부로서 서로를 함께 함을 의미한다. 휴양지로 간 이유가 무색하게 두 사람은 피곤하고 지친 몸으로 신혼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